미국 채권에 투자하려는 이유
보통 투자에서 주식은 위험자산 채권은 안전자산이라고 불린다.
채권은 개인들이 투자하기보다 큰 자산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나 기관 등이 매매를 한다.
최근에 금리가 매우 급격하게 오르면서 채권 금리 또한 빠르게 인상되었고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보는 미국 채권을 사면 금리를 높게 주게 되었기 때문에 이쪽으로 수요가 몰리는 듯하다.
보통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진다.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미국 국채 ETF가격은 반대로 빠르게 떨어지는 모습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로 부채가 많이 쌓인 상황에서 최근 1년 만에 기준 금리를 쉼없이 올리다보니 2022년 채권 시장은 역사상 최악의 해를 맞이했다. 하지만 그만큼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2023년 2월 FO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한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시작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인지하고 있고 물가 안정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에서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이 시작되었다고 언급하면서 과거 1970년대의 사례를 교훈 삼아 인플레이션의 잔불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 성급하게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계속 긴축정책을 이어나갈 것이고 디스인플레이션을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주기의 끝이 다가왔음을 시사했다.
디스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과는 다른 의미)
[disinflation]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통화증발을 억제하고 재정·금융긴축을 주축으로 하는 경제조정정책.
점차적으로 통화를 수축시킴으로써 물가상승률이 낮아지게 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플러스를 기록하더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률이 낮아지는 것이다.
최근에는 `저물가가 장시간 지속되는 상태'를 지칭하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경기침체를 동반한 물가 하락'을 뜻하는 디플레이션과는 달리 디스인플레이션은 상승한 물가를 일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한다. 물가를 인하하면 생산수준이 저하되어 실업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TMF : 미국 장기 채권에 3배로 투자하는 ETF
TMF는 TLT 미국 장기채권의 3배를 추종하는 ETF이다.
이번에 발표된 미국 1월 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고 최근에 발표된 미국 소비지표마저 좋게 나왔다(시장 예측치 6.2 / 실제 6.4)
연준에서 기준금리를 높일 가능성이 더 높아졌고 금리 인하의 시기가 더 멀어질 가능성이 생겨 채권의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
여기까지만 보면 나름 상식적인 움직임인데 채권 시장은 긴축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지만 주식 시장은 그닥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장기 채권의 경우 금리가 더 올라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고 고금리가 계속 유지되면 장기간 재미도 없을 수도 있겠지만, 이미 금리가 꽤 오른 상황에서 그리고 지금 이러한 하락장에서 롱배팅으로 버틸 수 있는 TMF or TLT가 적절해 보인다. 분할 매수로 천천히 들어가면 좋은 가격대이다.
FOMC를 통해 시장을 보는 재미가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view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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