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

[경제] FED 기준금리 동결 시사

급할수록도라에몽 2023. 10. 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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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미국 연준 고위 인사가 기준금리 동결을 시사했다.
국채금리가 크게 오르고, 전쟁까지 터졌기 때문.

📈 주식 시장의 입장 

금리가 동결되면 주식에서는 반등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실제로 FED 고위 관계자의 금리 동결을 검토하는 뉘앙스가 나오자 미국과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 미국 국채금리의 진정

그동안 노동 시장 과열과 추가적인 긴축 정책 시사로 거의 16년만에 최고치를 찍었던 미국 국채금리도 정점을 찍고 내려왔다.

한때 4.8%를 넘어섰던 11일 10년물 국채금리는 금리 동결 발언 이후 4.5%대까지 하락했다.

The Fed와 FOMC의 발표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뜨겁긴 하다. 국채 관련 재테크도 관심있게 봐야할 듯.

 

💲 치솟던 환율도 급락

미국 금리 상승에 끝을 모르고 오르던 달러/원 환율도 11일 10원 넘게 급락했다. (휴 드디어 환전가능?)

지난주 1,360원대를 돌파한 달러/원 환율은 11일 전일 대비 10.8원 하락한 1,338.7원에 마감했다.


 🤔 연준에서 뭐라고 했길래?

🙋🏼‍♀️ Lorie K. Logan(FOMC에서 투표권을 갖는 연방준비은행 총재) said that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

 

🙋🏼‍♂️ Philip N. Jefferson(연준 부의장) said that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지만 국채금리 상승이 경제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

 

🙋🏻‍♂️ Neel Kashkari(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said that

"국채금리 상승이 금리 전망에 미치는 영향이 확실치 않다며, 금리 인상이 불필요한지 확신하지 못하겠다"

 

 

🤬 왜 저런 말을 했을까? 

📈 미국 국채금리 급등: 9월 FOMC 정기회의 이후 국채금리가 급등한 것이 주요 원인. 기준금리를 안 올려도 국채금리가 확 뛰며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상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의미.

 

😟 경기침체 우려: 높은 금리에 미국이 경기침체를 피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작용했다. 고금리가 지속하면 기업이나 개인이 돈을 빌리기 어려워지고, 경제가 가라앉는 효과가 있는데, 월가에선 연준이 바라는 연착륙 시나리오가 작동하지 않으리란 지적이 나왔다.

🛬 연착륙: 경제는 호황과 불황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데, 불황이 찾아올 때 급격한 실업이나 큰 충격 없이 경기가 가라앉는 것을 가리킨다 (비행기의 부드러운 착륙).

 

🏠 주택시장 힘들어요: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상에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치솟았다. 현재 30년 만기 고정금리 평균은 7.49%로, 2000년 말 이후 최고치를 찍어버렸다. 모기지 금리 급등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자, 미국의 전미주택건설업협회와 모기지은행협회 등 주택 관련 기관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말아달라"라고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 미국 금리 전망은? (두둥탁)

👀 이번엔  올리겠지?: 시장에선 11월 있을 FOMC 정기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약 88%로 보고 있다.  가뜩이나 금리가 높은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까지 발발하며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내년엔 내리지 않을까?: 도이체방크는 연준이 내년 2분기 금리 인하를 시작하고, 내년에만 기준금리를 1.75%P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의 전망치인 0.75%P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죠. 연준이 경기침체를 이기지 못하고 금리를 내리리란 예측이다(꽤 공격적인 예측인 듯).

 

🏦 쉽게 내리진 않을 :  연준의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인데, 금리를 섣불리 내렸다가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내리진 않을 것 같다. 연준은 물가안정에 있어서 크게 신경쓰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일 파월 연준 의장은 "강한 노동시장을 장기간 유지하려면 물가 안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